한미약품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4%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2ㆍ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5%, 84.5% 증가한 6,252억원, 367억원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전문의약품 부문이 10% 이상 성장하고 수출이 36% 가량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4분기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수출료 수입과 판관비 절감에 힘입어 135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2,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