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13일 과학문화 민간 확산을 위해 '청소년 과학기술분야 체험수기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원 소재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28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응모한 112편 가운데 심사결과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6편 등 총 28편이다.
최우수상은 경화여고 2학년 최유라 학생의 '걸어 다니는 세포'가 선정됐다. 생명과학분야 체험활동을 통해 ‘키네신(Kinesin)’이라는 단백질에 대해 탐구하면서 본인이 배운 점과 느낀 점을 표현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생명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돋보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내용이 작성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우수상은 법의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를 통한 본인의 변화된 모습이 잘 작성된 의정부여고 2학년 김서희 학생의 '죽은 자의 마지막 메시지를 듣는다'와 과학에 대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자세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작성한 서울대진고 2학년 홍우석 학생의 '지난여름, 나의 미래를 꿈꾸다'가 선정됐다.
경기과기원은 입상된 체험수기 28편을 포함해 모두 55편의 체험활동을 담은 '청소년 과학기술분야 체험수기집'를 제작,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탐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