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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쿨럭 대표는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남다른 이해로 성공을 이뤄 낸 인물로 손꼽힌다.
한 대표는 단기간 인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사업운영에 무게 중심을 두고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전략을 기업 모토로 삼고 있다.
가맹점 지원과 수익창출에 누구보다 예민하다. 100% 가맹점 맞춤형 지원으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면 점주의 자부심이 생기고, 고객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점포 메뉴도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일반적인 생맥주 전문점에서는 한정된 브랜드 맥주만 즐길 수 있으나, 쿨럭은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준다. 맥주뿐 아니라 위스키, 칵테일, 소주 등을 갖춰 그야말로 '술의 천국'이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 쿨럭은 세계각국의 맥주를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수 있게 했다.
의장특허를 낸 작은 냉각장치를 테이블에 직접 설치해 항상 시원하고 신선한 최고의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일반적인 세계맥주 전문점들은 웨스턴바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쿨럭은 편안하고 느긋하게 술자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눈높이를 맞춘 것도 특징이다.
한 대표는 "20~30대를 중심으로 배낭여행, 유학, 어학연수를 다녀온 고객들은 하나같이 현지에서 맛봤던 맥주 맛을 그리며 쿨럭을 찾는다"고 말했다.
쿨럭은 초보창업자들이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모든 식재료를 원팩화하고 간편한 주방관리는 물론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매뉴얼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쿨럭은 올해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가맹점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