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오성과 한음’에 세태풍자 개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회사인 ‘페이퍼 컴퍼니’를 주제로 또 한 번시원한 풍자 개그에 나섰다.
이날 김진철과 이혜석은 야구공을 주고받으며 로또에 관한 이야기로 코너를 시작했다. 이들은 로또 당첨금에 별로 관심 없는 듯 했지만 실상은 로또 게임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토요일 밤 10시만 되면 로또용지가 쏟아진다”며 “폐지로 돈 벌었어!”라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혜석은 이 정도면 페이퍼 컴퍼니도 차릴 수 있겠다며 “세금을 얼마나 숨길 수 있는 건가?”라고 말하며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개그콘서트에 인기코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오성과 한음’에서는 이 밖에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을 비롯해 남양사태와 일본 아베신조 총리의 극우 발언을 신랄하게 비판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