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가 올 2·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70%(900원) 내린 2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실리콘웍스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15일 1.94% 하락한 이래 연일 3.75%, 0.21%, 3.70% 빠지고 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49% 내린 39억원으로 조정한다”며 “주 거래선 신규 태블릿 PC 부품 공급이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실리콘웍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0% 내렸다.조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부터 주 거래선의 신규 태블릿 PC 생산 효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