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간] 효과적 '스토리텔링' 방법 알려줘 外

효과적 '스토리텔링' 방법 알려줘

■스토리전쟁(조나 삭스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탁월한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스토리텔링의 효과적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영화'매트릭스'를 패러디 해 공장식 축산의 실상을 고발한 애니메이션'미트릭스'와 소비 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 '물건 이야기' 등을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인물이다. 가장 생존력이 강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원천으로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신화들을 꼽는다. 아직도 회자되는 신화들은 오랜 세월 구전과 변형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초강력 스토리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1만5,000원.




현대카드 브랜드 마케팅 성공 비결

■리즌-현대카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김성철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슈퍼 시리즈', '독특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현대카드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2002년 시장점유율 1.7%로 업계 최하위에서 출발해 현재의 브랜드를 갖기까지 지난 10년간의 현대카드 브랜드 마케팅 도전의 여정을 담았다. 시장에 마냥 끌려 다니기 보다'스스로 게임의 룰을 만들어 시장의 기준이 되라'는 등 브랜드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끈 이면의 숨겨진 원칙과 논리를 분석했다. 1만6,000원.





외환 알면 정치·경제 흐름 보인다

■외환쇼크(송택 지음, 새빛북스 펴냄)=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각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금융 등의 흐름을 짚어낸 책이다. 1971년 8월 15일 미국 닉슨 대통령이 예고 없이 달러와 금의 태환을 정지시킨다는 정책을 발표한'닉슨쇼크'가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저자는 이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계 금융 경제의 변동과 국제 정치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사고, 각종 규제 변화가 외환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환율에 반영됐는지 추적해 나간다. 1만5,000원.




힘들이지 않고 일하는 노하우 소개

■시스템의 힘(샘 카펜터 지음, 포북 펴냄)=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죽어라 일하지만 결과는 늘 볼품 없다. 만약 당신이 이 같은 삶을 살고 있다면 자신의 인생 시스템의'주제적 관리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은 일과 삶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스스로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힘들지 않고 똑똑하게 일하는 방법, 인생의 효과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어떻게 관행과 관습을 부수고 인생 설계를 다시 해 나갈지 노하우를 전한다. 1만5,000원.




직원 소모품 취급하는 기업 고발


■블랙기업(곤노 하루키 지음, 레디셋고 펴냄)= 신입사원을 비용 낭비라 생각하고 권한도 없는 이름뿐인 직급을 주며 대량 채용 후 대량 퇴직으로 직원을 선별하는 등 혹시 이런 회사가 주변에 있다면'블랙기업'일 가능성이 높다. 블랙기업은 위법적인 고용 형태로 청년들을 일회용품처럼 쓰다 버리는 악덕 기업을 일컫는다. 주로 대량모집 후 선별, 쓰고 버리기 순의 전형적인 고용패턴을 보인다. 책은 1,500여 건의 노동상담 사례를 토대로 기업의 노동 실태를 신랄하게 고발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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