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모니터, 청정에너지장관회의서 ‘초고효율 에너지상’ 수상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김석기(오른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가 ‘글로벌 LEAP 오프 그리드 어워드’의 대형TV 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TV와 모니터가 지난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초고효율 에너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모니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한 ‘초고효율기기(SEAD) 인터내셔널 위너’ 4개 부문 중 대형·중형·미래기술 등 3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SEAD 인터내셔널 위너는 북미, 유럽, 호주, 인도 등 4개 지역에 판매되는 제품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갖고 있는 제품에 주는 상이다. 우승 제품에는 ‘국제효율메달’ 엠블렘이 부여된다.

아울러 전기수급이 불안정한 아프리카에 특화된 삼성전자의 23인치 H4060 TV도 ‘글로벌 리프 오프 그리드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 가운데 최고의 품질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제품에 수여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 모니터와 TV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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