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제13회 세계독성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oxicology 2013)에 참여해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한 세계독성학회는 3년마다 대륙을 돌아가며 열리는 독성분야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ICT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다.
이날 신계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전성연구팀장은 한국의 동물실험 대체시험법 도입에 대한 현 상황이라는 주제로 학회에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이 보고서에는 안자극, 광독성, 감작성 등 다양한 동물실험 대체연구법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아모레퍼시픽 안전성연구팀과 메디컬뷰티평가팀 연구원들이 찾아낸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5가지 방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협력업체를 포함해 화장품에 관한 신규 혹은 추가적으로 이뤄지는 동물실험을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