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고양 전국체전 개회식 참석, 스포츠 산업 육성 강조

4대강 생활체육시설 세계적 자랑거리
평창올림픽은 문화ㆍ환경ㆍ경제 올림픽 될 것

이명박 대통령은 6일 “100세 장수시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생활 스포츠가 정부의 중요 과제가 된 만큼 스포츠산업 육성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날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스포츠산업은 제조와 유통, 건설, 서비스업과 결합돼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고용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1인1체육을 생활화해 개인과 사회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정부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늘리고, 기존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4대강 주변에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만들어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일 남한강 자전거 길을 시작으로 전국의 자전거 길이 세계적 자랑거리이자 사랑 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직접 스포츠를 즐기고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사회 약자 계층에 대한 배려 대책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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