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을 맞아 문화예술계 인사와 서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쳐지는 신년시묵회가 열린다.
한국난정필회(회장 월정 정주상)는 5일 서울 인사동 경운학교에서 침체된 서예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이어가기위해 신년시묵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정주상 회장은 이날 “신년시묵회는 우리 선조때부터 이어 온 세시풍속의 하나로 입춘날 입춘방을 붙여 액막이를 하듯 문필가들이 새해벽두에 자기의 소망이나 덕담을 주고 받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지난 48년부터 50여년간 초ㆍ중ㆍ고교 서예교과서를 집필했으며 한국 최초의 서예잡지 `월간서예`를 창간하기도 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