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가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쾌속 순항중이다.대우기계는 자사의 중국 현지법인인 연대유한공사가 굴삭기 생산ㆍ판매 5,000대를 달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연대유한공사는 96년 6월 공장을 준공한 뒤 5년만에 이번 성과를 달성했으며 적극적인 판매 전략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지난 98년부터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기계 관계자는 "연대유한공사는 중국내 높은 인지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경쟁사들을 앞서가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수입부품의 과감한 국산화로 본사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대유한공사는 이달 초 중국정부의 IBRD차관으로 시행하는 제2기 농업관개사업 입찰에서 58대(400만 달러 상당)의 굴삭기를 수주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