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으로 세상을 바꾼다] 통합LG텔레콤

"통신 넘어 무한가치 제공" U+로 새출발
임대폰 대여 '엔젤 서비스'등
충성 고객 마케팅도 펼쳐

통합LG텔레콤은 오는 7월부터 회사 이름을 통신(텔레콤)을 넘어 고객에게 무한한 가치를 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LG유플러스'로 바꾸기로 했다. /사진제공=LG텔레콤

통합LG텔레콤은 '오즈(OZ)요금제'에 이어 가족통합요금제 '온가족은 yo'를 선보이며 통신요금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사진제공=LG텔레콤

통합LG텔레콤은 새로운 회사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명 알리기는 마케팅의 기본이자 중심이기 때문이다. 통합LG텔레콤은 6월 중순부터 새 사명인 'LG U+' 기업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TV광고는 '–텔레콤' 이라는 빙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빙산 위의 펭권이 날개 짓을 시작하고 펭귄이 날아오르며 얼음으로 덮힌 빙산을 지나 푸른 초원이 펼쳐진 신세계를 향해 날아가는 펭귄의 모습에 떠오르는 '+YOU'로 광고는 끝이 난다. '–' 와 '+' 의 명확한 대비구조로 쉽게 표현했으며, 펭귄의 비상이라는 의외의 화면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고를 기획한 이 회사의 통합이미지관리팀 송범영 팀장은 "날지 못하는 펭귄이 하늘을 날게 한 것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드리기 위해서라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고 밝혔다. 신문광고는 '텔레콤의 한계를 깨고 어제의 텔레콤을 넘어 당신에게 무한한 가치를 드리기 위하여 통합LG텔레콤이 LG U+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TV와 신문 광고의 공통적인 핵심 메시지는 "텔레콤이라는 이름을 버림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플러스 하겠다는 'LG U+'의 의지"를 담고 있다. 7월초 사명이 공식적으로 변경되는 시점에 맞춰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또 충성 고객을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장기가입 우수 고객 기변 할인 행사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휴대폰 A/S 및 임대폰 대여까지 모든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엔젤 서비스'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각종 프로모션 등을 통해 로열티 높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휴 마케팅팀, 릴레이션십마케팅팀, CV채널팀, e마케팅팀 등 다양한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 통합LG텔레콤은 멤버십 VIP 고객을 위해 고객센터에 전담 상담원을 운영해 상담원 연결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P 고객에게는 연간 10회 무료 영화 예매서비스 혜택을 주고, 계절에 맞는 테마 여행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매달 진행한다. 또 VIP 고객이 휴대폰 분실ㆍ파손으로 인해 임대폰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최대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멤버십 VIP 고객은 연간 납부한 이동전화 요금이 90만원 이상인 고객으로 10만점의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된다. 통합LG텔레콤은 고객의 휴대폰이 고장나거나 분실했을 경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휴대폰 A/S 대행 및 임대폰을 제공해주는 '엔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는 휴대폰이 고장나면 LG전자, 삼성전자 등 제조사의 고객센터까지 직접 방문해 휴대폰을 맡기고, A/S가 오래 걸리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엔젤서비스'는 이런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고장난 휴대폰을 수거 후 A/S 센터에 맡겨 휴대폰의 수리가 끝나면 다시 고객에게 전달해준다. A/S 기간 동안에는 이용할 임대폰도 대여해 준다.. 통합LG텔레콤은 장기 가입 우수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기변경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고객센터에 이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장기가입 고객 중 노후된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을 모니터링하고 1대 1 상담을 통해 최신 휴대전화를 할인혜택 적용해 저렴하게 기기변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홈페이지(www.lgtelecom.com)를 통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고객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제를 신청ㆍ변경하거나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응모권'을 제공해 최신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도로 매달 휴대전화 요금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는 'ez포인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포인트를 이용해 고객들은 휴대전화 통화료를 결재하거나 멤버십 포인트 추가, 기기변경시 할인, 벨소리, 통화연결음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계통신비 들쭉날쭉 이제 그만 '온국민은 yo'

'OZ' 이어 또한번 파격 요금제 출시 통합LG텔레콤은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월 6,000원에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통화를 제공하는 'OZ 요금제'를 선보여 경쟁업체를 바짝 긴장시켰다. LG통신3사(텔레콤ㆍ데이콤ㆍ파워콤) 합병작업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는가 싶더니 지난 6월15일 다시 파격적인 요금제를 들고 나와 통신요금경쟁에 불을 붙였다. 통합LG텔레콤은 이날 국내 최초로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 등 온가족의 통신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금액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인 '온국민은 yo'를 내놨다. 이 상품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Xpeed)ㆍ인터넷TV(myLGtv)ㆍ인터넷전화(myLG070) 중에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합산, 가족수에 따라 요금상한액을 9ㆍ12ㆍ15만원 가운데 선택해 설정하면 상한액에 따라 16ㆍ24ㆍ30만원까지 최대 2배의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온국민은 yo'는 매월 발생하는 가계통신비를 일정 금액으로 묶어두는 효과가 있어 마음껏 사용하고도 통신비에 대한 걱정 없이 통신비 관리가 가능해 들쭉날쭉한 통신비로 인한 가계부담에서 완전 해방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게 통합LG텔레콤의 설명이다. 통합LG텔레콤은 '온국민은 yo'를 필두로 고객에게 기대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는 한편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PM사업본부와 HS사업본부에 마케팅담당을 둬 요금제 마케팅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PM사업본부에서는 데이터 서비스인 오즈(OZ)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오즈는 ▦OZ위젯 ▦OZ내주위엔 ▦OZ&Joy 등 관련 서비스로 꾸준히 브랜드 확장이 이루어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모바일 인터넷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OZ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체계를 구축해온 점을 평가 받아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제 11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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