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누적되는 통화 마일리지를 통해 무료 통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통화 마일리지는 ▦무료통화 ▦발신자표시ㆍ컬러링 등 부가서비스 무료 이용 ▦휴대폰 애프터서비스(AS) 이용 등 요금 절감이나 자선단체 기부나 온라인 쇼핑 수단 등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레인보우 포인트’, KTF는 ‘보너스 마일리지’, LG텔레콤은 ‘ez-포인트’라는 이름으로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SKT와 KTF는 납부요금의 0.5%, LGT는 1%를 매월 적립해주고 있다. 한편 SKT와 KTF는 종이 청구서 대신 e-메일 청구서를 신청한 고객에게 매월 200점의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모든 이통사들이 마일리지로 휴대폰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다. SKT와 KTF의 경우 마일리지를 무료통화나 데이터 통화요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발신자 표시나 컬러링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토록 허용하고 있다.
SKT의 레인보우 포인트는 OK캐시백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싸이월드 도토리 구매, 음악포털 멜론의 서비스 이용 등에도 활용된다. 한편 네이트 쇼핑몰에서는 레인보우 포인트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별도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KTF의 보너스 마일리지도 음악포털 도시락의 서비스 이용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GT는 통화 마일리지 외에도 LGT고객 사이트인 MYLGT 활용 정도에 따라 ‘돼지’라는 별도의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마일리지는 2004년 1월을 기점으로 5년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포인트를 파악하고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