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배당매력 높아질 것

GS가 자회사 실적개선에 힘입어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11일 GS에 대해 “자회사의 자산가치 상승과 주당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GS칼텍스는 정제마진의 개선, GS홈쇼핑은 고수익 상품 판매 증가, GS리테일은 내년 상장 기대감 등이 각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GS의 자회사 장부가치의 72% 가량을 차지하는 GS칼텍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57%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는 또 자회사 실적호전에 따라 현금유입이 늘어나면서 GS의 주당배당금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 해 1,000원이었던 주당 배당금이 올해 1,500원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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