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콜레라 김포로 확산

강화지역 인접 농장서 발생경기도는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경기도 김포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동통제소 설치와 가축이동 상황조사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道)는 강화의 돼지콜레라 발생지역에서 10㎞ 가량 떨어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농장에서 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인 돼지 700마리(모돈 70마리 포함)가 22일 오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자 모두 살처분 조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또 발생농가에서 500m 떨어진 농가에서 사육중이던 멧돼지 14마리도 살처분, 매립했다. 이밖에 위험ㆍ경계지역내 돼지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돼지콜레라 발생 농가의 과거 7일간 출입자 및 과거 21일간 가축이동 상황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동제한지역 3㎞이내에는 16농가에서 2만9,750마리, 3∼10㎞이내에는 82농가에서 7만3,783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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