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50여개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신기한 한글나라 교재를 무료 기증하고 한글을 가르쳐주는 사회봉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솔교육이 이번 사회봉사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17년만에 이 업체의 대표상품인 `신기한 한글나라`의 완전 개정판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
변 대표는 “이윤을 추구하는 사교육 업체지만 아이들에게 지식뿐 아니라 인성도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글나라 교사들이 80%이상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솔교육은 이번 행사에서 신기한 한글나라(시가 2,300만원) 100세트를 기증했으며, 400여명의 교사들이 세달간 전국의 아동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 회사 김희경(31ㆍ서울 광진지국) 교사는 “이번 사회봉사 캠페인이 제품홍보를 위해 시작됐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