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웹젠[069080]은 예상보다 저조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영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게임 순위조사업체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1, 2는 PC방 점유율 10%, 16% 를 유지했지만 웹젠의뮤는 지난 7월 6%에서 4.2%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엔씨소프트는 예상대로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641억원에 달하거나 이를 넘어서고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124.6% 많은 258억원에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 출시될 길드워의 선주문 수량이 발표되거나 중국시장 리니지 2 동시접속자 수 등의 데이타가 나오면 주가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웹젠에 대해서는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하락과 게임 업데이트 지연 등을 감안할 때 이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그는 말했다.
또 웹젠이 3분기에 게임 개발자 등 인원을 25% 늘려서 직원 수가 320명에 달하는데 이같은 조직 확대는 게임 개발 속도를 높일 수도 있지만 이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