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법인 작년比 40% 늘어 '역대 최대'

최근 창업열기가 확산되면서 지난 11월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11월에 새로 탄생한 법인이 모두 4,690개로 지난해 11월보다 40.8%가량 증가하며 공식 집계에 들어간 2003년 이후 11월 실적으로는 최대치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월까지 설립된 신규법인은 5만1,406개에 달해 최근 5년간의 평균치(5만1,204개)를 넘어섰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가 창업환경 개선 등을 통한 창업 붐 조성에 나서면서 신설법인이 크게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2.6% 늘어난 것을 비롯해 건설업(31.8%), 서비스업(14.9%)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하고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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