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5일 미국 캐피털그룹의 기업은행[024110]의 지분 매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최근 IMF 연차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 캐피털그룹에지분 매입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에대해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캐피털그룹이 지분 매입 요청을 수용할 지는 불확실하나, 기업은행의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진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 주가는 최근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4일 5.98%급등했지만 올해 저점대비 주가 상승률은 은행주 평균 주가상승률에 못미치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 센티멘트 악화 요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3.4분기 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낮은 PBR 밸류에이션 상태인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