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한국의 정보기술(IT) 수출을 주도할 3대 품목으로 휴대단말기, 디지털TV(DTV)ㆍ셋톱박스, 디지털 콘텐츠가 꼽혔다.
KT 경영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3I-차세대 인프라 구축방향 및 과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특히 컨버전스(Convergence)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Boundaryless(경계가 없는) ▦Bundling(결합상품) ▦Balancing(산업간 균형) 등 세 가지 원칙(B3)을 제시했다.
또 한국의 경우 3대 IT수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통신인프라 구축 방향으로 유ㆍ무선통합과 통신ㆍ방송 융합의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유태열 KT 경영연구소장은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에서 세계 1위이지만 DTV 보급률은 세계 10위권 밖의 저조하다”며 “인터넷TV가 도입되면 방송분야에서 케이블, 위성, IP TV 등의 플랫폼간 경쟁이 활성화돼 DTV 보급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