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농협에서 발생한 90억원 횡령사건과 관련, 농협에 대해 검사를 벌였으며 내부 검토가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징계할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 6부는 국정원 퇴직자 모임의 계좌에 들어있던 90억원을빼돌린 혐의로 전 농협 직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찰 수사는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하기 전 농협에서 자체적으로 고발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현재 검사가 끝났으며 1~2개월 정도 검사결과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친 뒤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