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비켜라" 워커힐호텔등 물놀이명소에 인파몰려

"더위야 비켜라" 워커힐호텔등 물놀이명소에 인파몰려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해수욕장을 찾기는 조금 이른 요즘,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 한화 설악워터피아 등으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식사를 하거나 공연을 보는 등 색다른 재미가 있는 물놀이 명소를 소개한다. 쉐라톤워커힐호텔의 야외온천수영장 리버파크가 7월1일부터 개장한다. 나트륨과 칼슘이 풍부한 알칼리성 온천수영장에 메인풀, 유속 5㎞의 유수(流水) 풀, 유아전용풀 등을 갖췄다. 물놀이를 즐기면서 한강과 아차산 등 아름다운 주변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호텔요리사들은 맛있는 점심 뷔페를 제공한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세금·봉사료 포함해 어른 3만9,000원, 어린이 2만7,000원이다. (02)450-4607 한화리조트도 색다른 분위기의 수영장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6,000~7,000원 정도. 양평 한화리조트의 야외수영장은 4,000여평 부지에 규격풀, 유아풀, 스릴 만점의 회전워터슬라이더를 갖췄다. 더불어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뿐 아니라 산악자전거, 서바이벌게임 시설도 마련했다. (0338)772-3811 용인 한화리조트의 야외수영장은 3,000여평 부지에 규격풀, 유아풀과 낙차가 큰 하이슬라이딩을 갖췄다. (0335)332-1122 산정호수 한화콘도도 300여평의 실내수영장이 있는데 벽면이 유리로 돼 있어 야외에서 수영을 하는 듯하다. (0357)534-5500 대천 한화콘도의 실내수영장 역시 면적은 크지 않지만 벽면이 유리로 돼 있어 야외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0452)931-5500 놀이공원도 더위를 단번에 날려보내는 물놀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랜드는 지난 26일 야외풀을 개장하면서 매일 오후2시 하와이 훌라댄스 공연을 개최한다. 늘씬한 미녀들의 훌라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풀에는 비행기·원통 모양의 워터슬라이드 2종이 설치돼 있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입장료 7,000~9,000원. (02)504-0011 에버랜드는 캐리비안 베이가 물놀이시설로 유명하다.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온천탕 등 각종 시설을 갖추었다. 하지만 놀이기구도 타고 싶다면 에버랜드의 장미원을 찾는 것도 괜찮다. 7M 높이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장미원 분수대에는 파스텔톤의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장관을 이룬다. 장미정원의 비너스분수와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력시간 2000/06/27 17: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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