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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초콜릿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때는 단연 발렌타인데이다. 카페 브랜드, 베이커리 브랜드, 식품 기업 등 너나 할 거 없이 '발렌타인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갖가지 한정판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구미를 당기고 있다. 겉포장에 한껏 신경 쓴 '먹기 아까운' 초콜릿부터 직접 손수 꾸며 내놓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초콜릿 세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뚜레쥬르는 '캐스 키드슨'의 콘셉트 카페인 '캐스카페'와 협업해 브랜드 특유의 화려한 꽃 모양 프린팅을 겉포장에 적용한 '캐스카페'시리즈를 선보였다. 꽃 모양과 로고 등 캐스 키드슨의 대표 심볼을 초콜릿에 프린팅해 보는 재미를 더한 '캐스카페 프로방스', 영국과 꽃 콘셉트의 초콜릿을 깔끔한 화이트 톤 패키지에 담은 '캐스카페 데이지로즈' 등이 있다.
카페 브랜드 드롭탑은 벨기에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벨기에 브랜드 '안드리안 드 로이' 초콜릿을 사용해 만들었다. 선물세트는 초콜릿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나는 '마틸다'를 비롯해 산딸기가 들어간 '루이즈', 카라멜이 들어간 '엘레오넬', 벨기에 정통 초콜릿 프랄린 '아스트리드' 등으로 구성했다.
아이스크림전문점 나뚜루팝은 캐릭터를 접목한 초콜릿 세트로 '키덜트 족'을 겨냥했다. 오는 28일까지 헬로키티 시리즈를 접목한 밸런타인 초콜릿(1만4,000원)을 매장당 5개 한정으로 내놨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초콜릿 '샤롯데'를 때맞춰 출시했다. 형태에 따라 볼 초콜릿 6종, 미니초콜릿 3종, 판 초콜릿 4종 등 총 13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로 통하는 프랑스 최고 명품초콜릿 '라메죵뒤쇼콜라' 매장을 국내 최초로 오픈하고, 트러플 종합세트 작은 사이즈(195g·11만1,000원) 등을 선보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다면 'DIY' 코너를 찾으면 된다. 다이소는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쿠키틀, 초콜릿틀, 빵틀, 스텐볼, 스파츌라, 크림짜개, 계량컵 등의 다양한 조리도구와 초코데코, 초코펜, 아몬드, 땅콩, 코코넛과 같은 토핑재료를 판매한다. 만든 초콜릿을 예쁘게 포장할 수 있는 상자와 리본끈 카드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