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째 상승세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12월물은 10일 개장 초 한때 배럴당 24.98달러까치 치솟았다가 24.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역시 34개월 만의 최고치인 24.43달러에 거래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9월 국제석유 재고가 사상최대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전미석유협회(API)에서 이날 휘발유 보유량이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이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 유가가 25달러선에 육박하는 것은 지난 9월29일 이후 한달반 만의 일로 전문가들은 겨울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이 달리면서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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