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중소기업문화대상] 중기중앙회장상, 개나리벽지

소외층 초청 힐링 콘서트
미혼모 돕기 등 공헌 앞장

지난 3월 경기도 분당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개나리벽지 후원 음악회에서 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개나리벽지

김훈 대표

개나리벽지는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콘서트를 여는 한편 형편이 어려운 예술단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1977년 설립돼 연 매출 1,000억원대에 달하는 벽지제조 전문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에 이어 충남 홍성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문화경영이 궁극적으로는 회사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신념을 갖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 뿐만 아니라 대리점과 그 가족들까지 문화 행사에 참여하도록 오케스트라 단체 관람권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를 통한 예술결연사업에도 참여, 여건이 어려운 예술단체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데도 열심이다.

국내 최대의 상금 규모의 동요콩쿠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보급하는 것은 물론 동요 문화의 계승 발전과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한국메세나협회·한국동요음악협회와 함께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개나리힐링콘서트'는 고객사 직원·가족과 더불어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미혼모자 돕기 △아프리카 구호 △노인복지·아동시설 벽지지원 △문화예술단체 공연지원 △주거환경 사업 벽지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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