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이 11일 모교인 충남 보령시 웅천읍 웅천중학교를 찾아 1일 교사에 나서 후배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42년 이상 후배인 전교생 28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 오 장관은 전기도 없어 등잔 밑에서 공부를 한 자신을 소개한 뒤 그동안 실패 없이 살아온 경험담을 들려줬다. 오 장관은 “사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 조직에 가서라도 최고가 돼야 한다”며 “최고를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다른 사람이 놀 때 더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또 “학창시절 학교에서는 똑같은 대우를 받지만 사회는 꼭 필요한 사람을 요구하기 때문에 운동선수ㆍ예술가 등 자신이 있는 분야에 꿈을 갖고 도전을 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특기에 자신감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