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서 고객생활 향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품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고객들의 의식주를 비롯한 문화, 교육, 건강, 여가 등 모든 분야에서 향상된 생활과 문화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고객관계 형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이벤트 및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식품매장에서 계절에 따른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스튜디오’, 현대백화점 경영에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고객제안 캠페인’과 ‘열린경영 위원회’등이 그것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대백화점이 새로운 문화 생활을 접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고객이 언제든지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했고 아동을 동반한 고객을 위해서는 유아ㆍ아동 휴게실을, 부부 동반 쇼핑객을 위해서는 남편 휴게실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각 상품의 특성별로 운영하고 있는 토탈숍, 전문숍, 이벤트숍 등은 고객의 쇼핑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고 편의성을 높여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남성매장에는 남성의류 뿐 아니라 남성 화장품과 잡화를 한 장소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토탈숍을 운영하고 있고, 스키 및 수상스키 등 각종 레저 매장과 유기농 매장 등은 전문숍화해 해당 품목과 관련한 다양한 브랜드들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 전문 판매공간인 ‘스타PPL 숍’과 소품이나 팬시용품 등을 판매하는 ‘베버리지숍’ 등은 이벤트 샵으로서 급변하는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군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특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현대백화점은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고객접점평가, 고객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위해 평생고객책임제도(CCC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컨시어즈’(Concierge), ‘컨설턴트’(Consultant)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점 전 음료서비스, 빨간모자 서비스 및 물류팀의 최적화 배송서비스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올해 한국능률협회 선정 서비스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고, 한국표준협회에서 선정한 한국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