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유 수급상황악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이번 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동양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1,908억원에 달해 시장 컨센서스(3,615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휘발유및 연료유 수요 약세로 복합정제마진이 지난 분기 8.6달령세 6.5달러로 악화된 점이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또 인천 정유공장 정기보수로 400억~500억원의 유지보수 비용도 발생했고 관세환급금에 대한 과징도 600억원도 이번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햐 조정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주가 매력은 낮아 보인다”며 “기대했던 자원개발 M&A가 지연되고 있고 인천 PX신규 증절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