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불피해지역에 1,000억 투입
정부는 지난 4월 강원도 고성, 강릉, 동해, 삼척 및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내년부터 5개년에 걸쳐 모두 1,070억원(잠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4일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학계, 환경단체,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 현지실태조사, 지역공청회 등을 거쳐 환경 친화적인 복구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96년 고성산불 복구시와는 달리 전체 면적의 약 59%는 경제수 조림, 경관림 조림 등 인공조림을 실시하고 나머지 41%는 자연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363억원(국고 265억원, 지방비 98억원)을 투입해 약 1,400㏊의 경관림 조성과 285㏊의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