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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국여진으로 등장하는 김규리와 그녀의 첫사랑으로 특별출연하는 리키김의 웨딩 사진이 공개됐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이 벤처 사업가로 재벌이 되어 돌아오자 이를 다시 유혹하려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작전을 담은 드라마로 1~2부가 방송된 후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차정우(주상욱)의 사업 파트너이자 D&T소프트벤처스의 이사인 국여진이 첫사랑 리키김과 함께 찍은 웨딩 사진. 지난 1~2회에서 국여진과 국승현(서강준)의 대화 중 여진의 회상 속에 잠시 등장했던 리키김은 여진의 비밀에 열쇠를 쥔 인물로 이번 주 방송분에서 여진의 과거를 보여주는 비중있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 듯 미소짓고 있다. 국여진은 현재의 차갑고 도도한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사랑에 빠진 듯한 여자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리키김 역시 사랑하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남편의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회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여진이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인 만큼, 앞으로 이 부분은 여진이 간직한 비밀을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짧은 미니웨딩드레스를 입은 김규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국여진의 모습을 아름답게 소화해 냈다. 또 리키김 역시 자연스럽게 김규리의 이마에 키스하는 포즈를 취하며 두 사람의 극 중 상황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진의 첫사랑으로 특별 출연을 한 리키김은 “카메오 출연이었지만,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다양한 작품을 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촬영 전날은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설레는지라,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고생하신 감독님을 비롯 많은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했던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리키김이 특별 출연하는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