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골프를 즐기던 중년 남자가 무더위를 못 이기고 숨진 일이 일어나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각별히 한낮 라운딩에 신경을 써야 한다.연일 섭씨35도에 육박하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에 골프를 즐기던 40대가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2군사령부 내 체력단련장(골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골프를 치던 대구시 수성구에 살고 있던 김모(44)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협심증을 앓아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로 미뤄 무더위 속에서 운동을 하던 중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