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신용융자 한도를 신용도와 상환능력에 따라 차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감원은 5일 증권사가 신용거래의 위험성을 정확히 고지하도록 지도하고 리스크 관리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유도 등 신용거래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신용공여 한도, 보증금율, 담보유지비율 설정시 고객별 상환능력, 신용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 감독당국은 증권사별 신용융자잔고 변동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중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이 신용거래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은 주식시장 활황으로 신용융자 잔고도 급속히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5조원을 넘고 있으며 4월 이후 순유입액이 3조6,000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