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보수파였던 브레진스키가 예외적으로 미 행정부의 국제 전략을 비판한 제국의 선택은 독단적 헤게모니를 행사하는 미국을 비판하며 미국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 즉, 국가 불안의 딜레마, 새로운 지구적 무질서의 딜레마, 동맹관리의 딜레마, 세계화의 딜레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지금까지 독단적이었던 미국 행정부가 외부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성장하고 있는 민족주의는 급진적 반미주의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헤게모니로부터의 독립과 지역적 아시아주의로의 정체성을 표방하며 반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