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월드컵 마케팅' 시동



주류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21일 오비맥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사진 위)’를 제작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축구에 환호하는 관중의 이미지에 강렬한 카스 브랜드 로고와 월드컵 우승 트로피인 ‘피파컵’의 모습을 더한 이번 패키지는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제작됐다.

오비맥주는 이번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버블사커 대회’와 ‘클럽 응원전’ 등 월드컵을 테마로 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이날부터 와인 ‘카르멘(Carmen)’과 ‘산타리타(Santa Rita)’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상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캐주얼 와인부터 공식적인 자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이들 두 브랜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칠레 대표 와인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선착순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카르멘’ 와인 또는 ‘산타리타’ 와인을 종류에 상관없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치우천왕 이미지와 ‘KOREA’가 새겨진 붉은색 축구 응원 타월을 증정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