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로 지역상권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안동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와출향인사가 함께 손을 잡았다.
1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는 18일 “첫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를입고 있는 안동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3,300여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사절단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안동재경향우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태광그룹 등이 후원했다.
구매사절단은 첫 행사로 19일 안동재래시장을 방문, 상품구매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하회마을 방문, 하회탈춤 관람과 자전거 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는 경북과 부산, 경남 등 구제역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서도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구매사절단의 지역방문을 확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