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철도차량업체인 로템이 서울지하철공사와 공동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로템과 서울지하철공사는 해외시장에서 철도시스템 구축ㆍ운영 등에 대한 일괄입찰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템은 차량을 포함한 철도시스템의 공급분야를 맡고 서울지하철공사는 30년여간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전동차와 전기렘탯?등 각종 설비의 운영과 역세권 개발분야 등을 담당한다.
로템은 해외 지하철 사업분야에서 서울지하철공사의 경영기법과 노하우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서울지하철공사도 해외시장 진출로 경영개선을 기대하게 됐다.
로템과 서울지하철공사는 공동으로 사업추진팀을 구성할 계획이며 해외시장에서의 시스템 일괄입찰 및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호 최대한 협력할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