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팝스·서울필 음악회

6일 그랜드하얏트·7일 예술의 전당서

하성호

고미현

올해로 창단 21주년을 맞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오는 6일 오후6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너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1988년 창단 이후 지휘를 책임져온 하성호(사진)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가요 '아름다운 강산'을 오케스트라에 어울리도록 편곡해 연주하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Silent Night, Holy Night)', 등도 준비됐다. 또한 여성 팝페라 가수 'G'가 출연해 뮤지컬 명성황후의 삽입곡 중 '나 가거든', '거위의 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가수 최정원과 남경주가 나란히 출연해 뮤지컬 '맘마미아'의 삽입곡 'The winner takes it all'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 'This is the moment'를 열창한다. 끝으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베토벤심포니 5번을 편곡,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02)593-8760 서울필하모닉은 오는 7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의 지휘는 로마 출신인 스테파노 트레스메니가 맡았고 소프라노 고미현(사진), 바이올린 김지은, 피아노 임옥란 등이 출연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 연주회로 1부에는 비발디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라장조'와 그리그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가단조 작품16 제1악장' 그리고 부르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 등이 준비됐다. 2부에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 모음곡 '세헤라자데' 작품35를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예정이다. (02)6002-6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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