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SM5 플래티넘(수출명 래티튜드) 택시 302대를 싱가포르에 공급하기 위해서 선적 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해 4월 싱가포르의 수입업자인 웨어네스 오토모티브와 1,275대의 택시 공급 계약을 맺었다. 웨어네스 오토모티브는 싱가포르 택시업계 2위 회사인 트랜스 캡에 이 차량을 공급하게 된다.
르노삼성은 기존 SM5 플래티넘 택시의 사양과는 다른 우측 핸들과 2,000cc 디젤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생산하고 총 1,275대 중 초도 물량 302대를 6월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2년간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택시업체와 개별적인 회의를 거쳐 최종 사양을 결정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우택 르노삼성 SM5 프로그램 디렉터는 “싱가포르 택시 계약은 르노그룹의 아시아권역내 사상 최대의 법인차량 공급 건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추가로 다른 싱가포르 택시회사와도 현재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