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인증상품 뜬다

롯데마트, GAP·지자체 인증 선물세트 출시

롯데마트는 24일 추석 선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수농산물(GAP)인증 선물세트는 롯데가 민간 인증 자격을 취득 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새송이 세트가 대표적이다. 대구지역 인증 무농약으로 재배됐으며, 포장지의 이력 추적 번호를 통해 생산지, 수확일 등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GAP 생산이력 배ㆍ사과세트 또한 토양과 물을 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수확한 뒤 위생적인 저장, 가공으로 생산부터 배송까지 생산이력이 공개되는 친환경 청과세트다. 롯데는 또 맛 없으면 환불해주는 '당도 보증제'를 첫 도입했다. 사과는 13도, 배는 11도의 최저 기준 당도를 정해 미달할 경우 100% 교환, 환불해주는 보증제도다. 이와함께 농산물 품질관리원 및 농협중앙회 등 공신력있는 단체의 인증을 받은 지역특산물 '지리산 순한한우'를 주력 축산 선물세트로 선보이고 제주도지사가 청정지역 우수 상품임을 보증하는 'FCS인증'의 제주 옥돔 세트와 갈치세트 등 지자체 인증 상품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마케팅부문 장영태 이사는 "선물세트는 고마운 분에게 주는 만큼 고객들은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선호한다"면서 "먹거리가 불안한 요즘 GAP 인증, 지자체 인증 등 다양한 '인증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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