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수능 모의평가와 고 1ㆍ2학년 연합학력평가가 11일 전국 고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이하 평가원)은 수능 모의평가가 11일 오전 재학생과 졸업생 58만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 1천832개 고교와 214개 학원에서 실시된다고 10일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에게 학업능력을 진단, 보충하고 새 문제유형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1월 5일 실시될 수능과 같은 방식으로 출제, 채점돼수험생의 학력 수준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달 2∼16일 학교와 지정 학원 등에 응시신청을 한 재학생 49만3,219과 졸업생 9만36명 등 모두 58만3,255명이 응시하며 이는 올 수능응시 예상 인원(67만2,900여명)의 86.7%에 해당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