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차 오너 되려면] 수입차 '프리미엄 서비스' 눈길끄네

車 수리로 숙박땐 호텔비 제공… 렌터카 대여… 중고차 인증…

수입차들은 수입차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알토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호텔 숙박, 렌터카 서비스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충성도도 높이고 있다. 폭스바겐은 거주지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곳의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수리로 인해 숙박하게 될 경우 연 1회, 20만원 한도 내에서 숙박비를 제공한다. 차량 보증 수리 기간 내에 수리 시간이 하루를 초과할 경우 대차를 해 주거나 렌터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BMW는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5년간 10만 km 이내에서 소모품 교환과 정기 점검을 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엔진 오일, 에어필터, 마이크로 필터, 스파크 플러그 및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이 해당된다. 이 업체는 'BMW 인증중고차 웹 사이트'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구매자를 위해서 12개월 무상보증서비스와 전국공식서비스센터의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 72가지 정밀 차량 체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GM코리아는 캐딜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연 2회 무상점검을 해 주고 있다. 행사 기간에20%의 부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올 하반기엔 정비 주기 알림 문자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신차 구입 후 1년 이내에 자기 과실 49% 이하, 수리비가 차량 가격의 20%가 넘는 사고를 당하면 새 차로 교환해 준다. BMW와 비슷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자사 차량의 매입에서부터 총 125개에 이르는 자체 점검항목에 의해 점검 및 수리, 재판매, 보증까지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프로그램이다. 인피니티는 2년 또는 4만 km 동안 소모성 전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며 차량 구입 후 4년 또는 10만 km 이내에서 긴급 견인, 타이어 교체, 비상 연료공급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전차종에 대해 4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와이퍼 블레이드를 공짜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랜서 에볼루션, 파제로, 이클립스에 한해 준다. 닛산 코리아는 예약제를 통해 정비시 발생하는 시간 소모를 최소화 하고 있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2년 또는 4만 km 동안 무상 소모성 부품 교환과 딜러가 제공하는 보너스 점검 등 총 30여 항목이 제공된다. 특히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5년 또는 8만km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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