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T-money)로 결제할 수 있는 카드택시가 1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티머니 카드결제가 가능한 전국 카드택시가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25만대 운행 택시의 40%에 해당하며 특히 서울의 경우 카드택시가 전체의 93%에 이른다.
카드결제택시는 본사업이 시행된 지난 2007년말 약 2만 대가 보급된 이후 3년 여만에 5배로 늘었으며. 카드결제액도 보급 첫 해 58억원 규모였던 것이 올 연말에는 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카드 결제 건수도 빠르게 증가해 현재 하루 평균 29만건, 약 25억원이 카드로 결제되고 있으며 1만원 이상 고액요금은 83%가 티머니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도입이후 브랜드 콜 택시에 의무장착하고 5,000원 미만 결제는 수수료를 환급하는 등 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가사업과 서비스품질 향상노력으로 오는 2015년 까지 전국 15만대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