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꺾고 2010남아공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첫 승을 올렸다.
북한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7분 상대 자책골과 8분 뒤 안철혁의 중거리 슛을 앞세워 UAE를 2대1로 제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1대1로 비겨 B조 선두로 나선 북한은 한국과 10일 오후9시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