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브리핑] 1군 입성 '백파' 첫 경주 관심

오는 16일 과천 경마장에서 벌어지는 11경주(1900m, 국1)는 ‘백파’ ‘갈샘’ ‘플라잉캣’ 등 3두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1군으로 올라 온 ‘기라성’과 ‘홍지’도 복병마로 꼽히고 있어 이들의 활약 여부도 승부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백파’는 지난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와 코리안오크스(GⅡ)에서 우승을 차지한 말로 작년 11ㆍ12월에 2연승을 차지하며 1군으로 승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백파’는 이번 경주가 1군 승군 후 첫 경주지만 이미 지난해 대상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오빠 말인 ‘백광’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추입 성향을 보이고 있어 경주 후반에 들면서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전 6승2착2회로 승률 42.9%, 복승률 57.1%를 기록하고 있다. ‘갈샘’은 국산 최고의 암말로 최근 1군에 입성한 ‘백파’와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 초반 기선을 잡으면 십중팔구 우승을 거머쥐는 특유의 순발력을 지닌 선행형 추입마로 81.5%의 높은 복승률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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