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유네스코, 국제 여아 교육 사업 맞손

아프리카 등 빈곤국에 학교 설립

CJ그룹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국제 여아 교육(Girls's Education)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음악채널 엠넷이 주관하는 국제 음악 시상식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실태를 알리고 기금을 조성한다. CJ그룹과 유네스코가 조성하는 기금은 여아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교육 사업에 쓰인다.

유네스코는 교육·과학·문화 등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추진해 세계 평화와 인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엔 전문기구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빈곤 국가에 있는 소녀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고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 부사장은 "CJ그룹은 나눔재단과 문화재단을 통해 공부방 등의 아동 교육과 문화 인재 양성 공헌 활동을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발맞춰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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