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결제 단말기 亞·太10개국 보급

하이스마텍 '비자웨이브 동글'

스마트카드 솔루션 전문회사인 하이스마텍(대표 박흥식)은 13일 자체 개발한 무선결제 단말기인 ‘비자웨이브 동글(VisaWave Dongle)’를 세계적인 주유기 단말 시스템통합(SI) 업체인 DWI를 통해 2년간 아시아ㆍ태평양 전역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DWI는 미국과 유럽의 주유기 및 관련 단말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드레서 웨인(Dresser Wayne)사의 자회사로, 앞으로 중국ㆍ인도네시아ㆍ호주 등 10개국에 비자웨이브동글 보급을 맡게 된다. 하이스마텍 관계자는 “주유소에 적용될 비자웨이브 단말기는 주유 금액을 입력하고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교통카드처럼 갖다 대기만 하면 금액이 처리돼 셀프주유소에서 인기”라며 ““최대 1,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스마텍은 향후 전체 휘발유 판매의 90% 이상을 셀프 주유소가 차지하고 있는 미국 등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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