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관령면 번영회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개발의 동력 확보를 위해 주민들이 출자한 향토기업인 ‘대관령주민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대관령주민주식회사는 자본금 7,900만원에 1주당 1만원씩, 총 3만1,600주를 발행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지역개발 사업과 관련한 건설업과 임대업, 숙박ㆍ음식업, 특산물의 생산, 도소매업,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의 영농법인보다 진일보한 주민주식회사는 전남 보성의 벌교꼬막주식회사를 비롯해 강원 영월의 상동개발주민주식회사와 완도의 전복주식회사,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