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 에듀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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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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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수도권 신도시 중심부에 1,000실 안팎의 대규모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선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신도시 중심 업무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상업 용지를 확보하고 있던 건설사들이 잇따라 오피스텔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경기 광교신도시, 인천 송도ㆍ청라국제도시 등에서 대단위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광교신도시 중심부에서는 원일종합건설이 웬만한 아파트 단지보다도 큰 규모의 오피스텔 '광교 에듀하임'을 7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광교 에듀하임은 총 8개동에 전용 24.97~62,99㎡의 규모로 오피스텔로만 총 1,309실이 공급된다.
단지 중앙에는 대단지 아파트처럼 공원이 조성되며 총 39실의 펜트하우스는 광교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및 입체환승센터가 조성되고 경기도청ㆍ경찰청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있는 핵심 입지다. 배후 수요로는 오는 2013년 단지 인근에 설립될 CJ제일제당 통합 연구소 등이 꼽힌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600만원선에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 606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 역시 1,70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에 속해 있다.
전용 24~84㎡ 의 규모에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연세대 국제캠퍼스도 인접해 있다.
청라지구에는 반도건설이 중심 상업지역 M1블록에서 '청라 반도유보라' 오피스텔을 올 하반기나 내년 초 분양할 예정이다. 역시 806실 규모의 대단위 오피스텔로 주상복합 아파트와 합하면 2,0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오피스텔로 몰리는 가운데 이들 신도시 랜드마크 오피스텔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의 초기 임대수요를 선점할 수 있고 서울 지역보다는 분양가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다만 도시 개발이 늦어질 경우 중장기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