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남부 지역에서 24일 오후 4층짜리 결혼식장 건물이 붕괴돼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이스라엘 TV는 25일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군 장교들의 말을 인용, 4명이 구조됐으나 아직 10구의 시신이 붕괴된 건물 더미에 깔려 있으며 15명의 시신은 이미 수습됐다고 전했다.
미키 레비 예루살렘 경찰서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 “(테러에 의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며 “건축상의 결함때문에 붕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격자들도 사고당시 폭발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결혼식에는 6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310명의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예루살렘 AP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