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일산 킨텍스에서 3일부터 5일까지 130여개의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박람회'가 열린다.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제3회 협동조합 주간행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협동조합 박람회에는 약 130여개의 다양한 업종의 협동조합이 참여해 협동조합의 우수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협동조합들은 직접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시민평가단에 평가를 받는 '쿱팡오디션'에도 참여하게 되며 경영과 판로 지원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판로·자금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이번 주간행사에는 협동조합 박람회를 비롯해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과 문화예술페스티벌,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기 이전에는 농협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수협 등 8개 분야에서만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했지만 이 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금융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해졌다. 법 시행 2년여만에 7,188개(올 5월 기준)의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